태국의 가장 큰 축제 ‘송크란’이 오는 13~15일 열린다.
8일 태국관광청에 따르면 태국은 매년 태국력 새해에 ‘송크란 축제’를 벌인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4월13일이 송크란 당일로 방콕·아유타야·파타야·푸켓·치앙마이 등 태국 전역에서 물의 축제가 펼쳐진다.
태국 사람들은 송크란에 아침 일찍 절을 찾아 스님에게 시주를 하고 달마의 말씀을 듣는다. 오후에는 불상에 정화수를 뿌린다. 이때 아래 사람들이 축복을 빌며 웃어른들의 손에 정화수를 뿌리고 이에 대한 답으로 어른들은 건강과 행복 그리고 번영을 기원해 준다. 가장 중요한 의식인 집과 마을을 청소하는 일이 전국적으로 행해진다.
복을 빌어주는 의미로 손에 성수를 뿌려주던 전통은 ‘송크란 페스티벌’로 발전했다. 태국의 가장 더운 때인 4월 태국 전역에서는 남녀노소할 것 없이 한바탕 신나는 물싸움 축제의 장이 열린다. 이 물싸움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물의 축제’, 송크란이다.
올해 방콕 송크란 축제에는 지난해 태국관광청과 축제교류 협약을 맺은 보령머드축제도 참가한다. 방콕 ‘인터내셔널 어메이징 스플래쉬 2023’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퍼레이드를 통해 보령머드축제를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