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는 11만 5000달러를 지불하면 전용 제트기로 24일동안 6개국 12개 공원을 방문하는 ‘디즈니 파크 어라운드 더 월드’ 여행을 다음 달 선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월트디즈니가 팬들에게 개인 제트기를 타고 전 세계 디즈니파크를 여행하는 11만 5천달러 짜리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여행은 캘리포니아, 도쿄, 상하이, 홍콩, 파리,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의 시설과 타지마할, 피라미드 등 주요 관광지에 들르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여행 기간은 올해 7월9일부터 8월1일까지다. 세부 일정에 따르면 투어는 남가주에서 시작해 중부 플로리다에서 끝난다.
예약은 6월12일부터 시작한다. 어드벤처 디즈니를 3회 이상 이용한 고객부터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이틀 후는 과거에 디즈니를 이용한 모든 여행사 고객들이 예약할 수 있다.
이후 월트 디즈니 고급 커뮤니티인 골든 오크 회원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남은 자리는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디즈니 투어리스트 블로그의 설립자 톰 브리커는 “지금은 이러한 고가의 틈새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 라고 말했다.
또, “디즈니의 어드벤처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인 피사투로는 여행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부유한 고객이 많다며 합산해 보면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니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높은 비용과 수수료로 인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불만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