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의 팬들이 영화 속 한 장면을 경험할 수 있는 ‘바비 드림하우스’ 숙박 기회를 얻는다.
27일 CNN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영화 ‘바비’의 개봉을 맞아 추첨을 통해 말리부의 바비 드림하우스 1박 2일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에어비앤비는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인 켄의 입장에서 바비 드림하우스 안 자신의 방을 ‘호스팅’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이벤트는 2019년 진행했던 바비의 호스팅 이후 두 번째다.
켄은 “나의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바비가 자리를 비운 동안 올여름 나에게 말리부 드림하우스 열쇠를 넘겨주었고 내 방은 하룻밤 동안 당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말로 이벤트를 알렸다.
인형의 집을 실물 크기로 제작한 듯한 분홍빛의 인테리어는 바비가 참여했으며, 이번 이벤트에는 ‘켄’의 특징이 드러나는 요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부터 에어비앤비 이벤트 페이지에서 켄의 방을 예약할 수 있다. 말리부까지의 왕복 교통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음 달 21,22일과 22,2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1박 2일의 숙박 동안 각각 최대 2명이 바비 드림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림하우스 방문 기간 동안 투숙객에게는 ▲’켄’의 옷장 탐험 ▲야외 디스코장에서 춤 수업 ▲드림하우스에 딸린 해변과 인피니티풀 이용 ▲켄의 스케이트와 서핑보드 기념품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이벤트를 다음 달 21일 영화 ‘바비’의 미국 내 개봉을 축하하고자 기획했다. 이벤트 이외에 여성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타 거윅이 감독하고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하는 영화 ‘바비’는 다음 달 19일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