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장 출렁다리인 충남 논산 탑정호출렁다리를 찾은 방문객이 누적 20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논산시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총 88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뒤 2023년부터 입장료를 무료화하자 한 해 동안 100만 명 이상이 방문, 지난 11일 방문객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탑정호출렁다리는 2020년 10월 준공돼 이듬해 7월 임시 개통한 데 이어 11월 정식 개통했다.
탑정호출렁다리는 길이 600m, 폭 2.2m, 주탑 높이 46.5m로 낮에는 하늘과 호수를 훤히 볼 수 있는 개방감을, 밤에는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 등의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는 논산탑정호출렁다리를 비롯한 탑정호 관광지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설들의 개선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탑정호 일원 산림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하고,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탑정호 수변 관광개발 사업 추진 등으로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탑정호출렁다리가 논산시의 늠름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탑정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