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사연이 알려졌다.
카탈리아 해안에서 파라세일을 즐기던 한 주민은 800피트 위의 바다위 하늘을 날고 있었다.
아래의 바다를 감상하던 순간 물속에서 범고래 한 쌍이 수면 위로 뛰어올랐다.
카탈리아 투어의 보트를 운전하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는 보트가 약 20분 간 범고래를 따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범고래를 발견하고, 즉각 다른 보트 운행을 하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들도 즉각 범고래가 있는 곳으로 왔다”고 말하고, “그들이 온 것을 반겼는지 10마리의 범고래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즐거워했다.
범고래들은 카탈리나 아일랜드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에서는 범고래가 발견된 것은 가장 최근이 지난 2023년 12월이었다. 당시 범고래들이 멕시코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오렌지카운티와 LA 카운티 일부 해변에서 목격됐다.
해양 학자들은 “범고래들은 기본적으로 음식이 있는 곳을 향하게 된다”고 말하고, “범고래 무리가 남가주를 찾았다는 것은 이 곳에 그들의 먹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