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트림’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롤러코스터가 등장해 높이와 속도, 길이에서 세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식스플래그스 키디야 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르며 가장 긴 롤러코스터로 소개되는 ‘팰컨스 플라이트’를 공개했다. 이는 글로벌 테마파크 산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 대형 롤러코스터는 전체 길이가 2.6마일에 달하며, 높이는 약 60층, 약 640피트에 이른다. 이는 기존 최고 높이 기록 보유였던 킹다카보다 약 180피트 더 높은 수치다. 탑승객은 3분이 조금 넘는 주행 시간 동안 최고 시속 150마일에 달하는 속도를 경험하게 된다.
타임에 따르면 팰컨스 플라이트는 규모가 워낙 커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알려졌으며, 속도가 매우 빨라 강한 바람과 사막의 모래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곡선형 방풍 유리가 설계됐다.
이 롤러코스터에는 519피트에 달하는 급강하 구간도 포함돼 있어, 지금까지 건설된 놀이기구 가운데 가장 극단적인 설계 중 하나로 꼽힌다.
팰컨스 플라이트는 리야드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단지 식스플래그스 키디야 시티 개장과 함께 새해 전날 공식 개장했다. 이 롤러코스터는 해당 공원에서 공개된 다섯 개의 세계 기록급 어트랙션 가운데 하나다.

2025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계 최고·최속 롤러코스터가 데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피플지는 이번 신규 공원이 북미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식스플래그스 테마파크이며 총 28개의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고, 이 중 여러 개가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개장식에서 식스플래그스 키디야 시티 운영 담당 부사장 닐 드와이어는 팰컨스 플라이트를 주행 내내 아드레날린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도록 설계된 다중 발사 구조의 놀이기구라고 설명했다.
드와이어는 “세 번의 발사가 있다”며, 탑승객이 절벽 옆면을 따라 올라간 뒤 급강하하고, 거대한 낙타 등 모양의 구조물을 넘어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라고 밝혔다.

출처
Six Flags Qiddiya City / Qiddiya City 공식 제공
이 밖에도 공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자유낙하 타워와 가장 높은 틸트 코스터, 가장 높은 펜듈럼 놀이기구, 발사형 롤러코스터 가운데 가장 높은 인버전 구조물 등 새로운 놀이기구들이 함께 공개됐다.
공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팰컨스 플라이트는 STC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강한 중력 가속과 극단적인 무중력 구간을 특징으로 하는 고속·고스릴 체험을 목표로 설계됐다. 이 놀이기구는 공원의 대표 어트랙션으로 평가된다.
식스플래그스 키디야 시티 입장권 가격은 현재 성인 기준 약 87달러부터 시작한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