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수는 늘었으나 그 증가폭이 낮다.
전문가들은 경기 반등에 제동이 걸린 신호라고 보고 워싱턴 정가의 추가 부양책 논의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노동부는 7월 비농업 일자리가 176만개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지난 4월 2천50만개 급감했다가 5월 270만개, 6월 479만개 각각 늘어난 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이지만 증가포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소폭 개선됐지만 실업률과 비교하면 여전히 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류 경제언론에 따르면 최근 석달 동안 증가한 일자리는 모두 930만개로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사라진 일자리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다.
일자리 증가세 둔화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곳곳에서 경제활동 통제가 다시 시작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