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 라고 이름도 공개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딸도 맞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전세계 의료 전문가들은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성급한 백신 성공 발표라며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WHO는 자격 심사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전이 중요하다며 최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투명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CNN의 산제이 굽타 의학 전문기자는 러시아 백신에 대해 당연히 맞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백신의 성급한 발표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박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