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주지사가 28일 비즈니스 재오픈을 위한 4단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31일부터 미용실, 이발소 의 실내 영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지만 LA 는 실내영업을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뉴섬 주지사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공개 성명을 통해 LA 카운티의 코로나 확산 상황은 가장 심각한 1단계에 해당된다며 당분간 실내영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는 1일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평균 13.1명에 달하고 있어 1단계 기준인 7명을 2배 가까이 넘어서고 있다.
또, 카운티 보건국은 주 정부가 허용한 쇼핑몰 실내영업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1단계에 해당되는 카운티도 31일부터 미용실과 쇼핑몰 실내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운티 보건국은 주정부는 영업을 허용했지만 최종결정권은 카운티 정부에 있다며 미용실과 이발소, 쇼핑몰 등의 실내영업 허용기준와 현재와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는 주정부의 가이드라인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새로 만들어 다음 달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