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운전자가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 1번 프리웨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한인들도 즐겨 운전하는 도로 중 하나로 꼽히지만 비좁고 급격한 커브길이 많아 사고가 빈발하는 곳이다.
지난 2월에도 1번 프리웨이 빅서 구간에서 차량이 추락해 2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몬테레이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새벽 3시30분경 1번 프리웨이 빅서 빌리지에서 남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2018년형 셰비 카마로 차량이 300피트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다. 당시 차량은 절벽에 추락한 직후 화염에 휩싸였으며 차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사망했다.
또 지난 6월에도 빅서 구간 1번 프리웨이에서 차량이 800피트 절벽으로 추락해 여성 운전자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당시 여성 운전자는 차량이 추락하면서 절벽에 부딫혀 이 충격으로 차에서 튕겨져 나와 사망했다.
차에 타고 있던 개 한 마리는 차에서 튕겨져 나와 다리를 다쳤다. 사고 운전자는 당시 1997년 흰색 지프 체로키를 운전하고 있었다.
CHP는 사고 지점이 코스트 갤러리 북쪽 0.25마일 떨어진 지점이라고 확인했다.
이 지점은 앞서 2월에 2명이 사망한 추락 지점과 멀지 않은 곳이며, 한인 여성이 지난 달 31일 사망한 데빌스 슬라이드 지점과 크게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