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 19 감염자수는 7일현재 773만 93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누적 감염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감염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2위 인도와는 100만명 이상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를 인구비율로 다시 환산해보면 순위에 큰 변화가 나타난다.
KnewsLA는 앞서 미국의 코로나 감염 현황을 인구비율로 환산해 보도해드린 바 있지만 많은 독자들이 여전히 이를 궁금해하시고 미국 코로나 19 감염 순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7일 현재 인구비례로 환산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보도한다.
7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인구비례로 따져보면 100만명당 2만 3,32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국가별 순위에서 12위에 해당된다. 단순 누적수치 1위에서 11계단 내려가는 셈이다.
1위는 카타르로 100만명당 4만 5,296명, 2위는 바레인(100만명당 4만 2,804명), 3위는 아루바(100만명당 3만 8,433명) 순이다. 한국은 100만명당 475명이 감염자가 발생해 164위를 기록했다.
7일 현재 21만 6,064명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수를 인구비례로 환산하면, 100만명당 652명이다. 이는 전 세계 10위에 해당돼 역시 9계단 순위가 하락한다.
인구비례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샌마리노로 100만명당 1,247명, 2위는 페루로 100만명당 995명이다.
한국의 사망자는 425명이다. 이를 인구비례로 환산하면 인구100만명당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 세계 국가들 중 159위에 해당된다.
코로나19 테스트 숫자를 보면, 미국은 1억134만 2,769건으로 중국(1억6,000만건)에 이어 두번째로 검사건수가 많다.
인구비례로 따지면, 미국의 검사건수는 인구 100만명당 34만 2,068명으로 전 세계에서 19번째로 검사건수가 많은 국가이다.
한국의 검사건수는 237만8,073건으로 이를 인구비례로 환산하면 인구 100만명당 4만 6,373명이 검사를 받은 셈으로 순위는 120위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