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수작업 재검표 작업을 벌였던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당선자가 승리를 재확인했다.
119일 조지아 주 국무장관실은 이날 바이든 당선자가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조지아주에서 승리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앞서 AP 통신도 조지아에서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수작업으로 500여만표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전면 재검표한 결과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대통령에게 1만 2,284표를 앞선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이는 사전 점검당시보다 바이든 당선자 표가 다소 감소한 것이다.
조지아주 국무부는 또 이날 성명에서 조지아주 선거에서 광범위한 투표사기나 부정투표는 없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조지아주는 주법에 따르 20일까지 이번 선거결과를 인준해야 한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조지아 역사상 처음으로 주 전역에서 전면적인 수작업 재개표를 실시해 투표시스템이 정확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신속하게 재검표 작업을 해 준 개표 종사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AP는 이날 오후 4시께 부터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당선자의 승리를 표시했다.
수작업 재개표 결과, 바이든 당선자는 2247만 5,141표를 얻어 49.5%의 득표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6만 2,857표로 49.3%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이로써 바이든 당선자는 선거인단 306명 확보가 확정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이 확정됐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