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 뉴욕이 아닌 플로리다 마라라고로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피플지는 최근 익명의 소식통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퇴임후 플로리다 주 팜비치 소재 마라라고 자택으로 이주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개보수 및 증축공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멜라니아 여상도 아들 배론이 다닐 학교를 브로워드 카운티 주변에서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요커로 평생을 뉴욕에서 거주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0월 자신의 주 거주지로 팜비지로 마라라고 리조트내 자택을 표기했으며, 재임 중에도 많은 시간을 플로리다에서 보냈다.
앞서 지난 달 ABC방송도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자택에 대한 경호 준비를 시작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 수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BC는 당시 SS 마이애미 지국이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라라고 리조트에 대한 경호 증원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고 보도했었다.
이 저택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가를 보낼 때 주로 멜라니아 영부인과 아들 배런과 함께 이용해서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피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후 거처에 대해 백악관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