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의 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되는 캘리포니아 주 연방 상원의원에 알렉스 파디야 주 총무처 장관이 지명됐다.
22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알렉스 파디야 주 총무처 장관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의 연방 상원의원직을 승계할 것이라며 그를 연방 상원의원으로 지명했다.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최초의 히스패닉계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한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윗에 “그를 지명한 것은 역사를 만들 것이다. 차기 연방 상원의원으로 캘리포니아를 대표할 사람은 파디야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 지명자도 얼마되지 않아 곧바로 자신의 트윗에 개빈 뉴섬 주지사의 지명 소식에 감사를 표시하고 “영광스럽다. 나는 변변치 않다. 모두 그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디야 총무장관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히스패닉 커뮤니티 정치단체인 ‘라티노 빅토리 펀드‘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그간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의 연방 상원의원 승계 후보로는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LA), 하비어 베세라 주 검찰총장, 가세티 LA 시장 등이 거론됐었다.
베세라 주 검찰총장은 앞서 바이든 당선자로 부터 연방 보건장관에 지명된 바 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