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저항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텍사스 갤버스턴 카운티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갤버스턴의 뱅크오브아메리카 브랜지에서 한 백인 여성이 은행 직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이 은행에 들어온 테리 린 라이트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 한 후 은행 관리자가 경찰에 전화를 걸고 요청을 받았을 때 건물 밖으로 나가기를 거부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라이트는 경찰관에게 “나를 체포할꺼냐”라며 저항했지만 경찰은 체포저항과 불법 침입 등의 혐의로 그녀를 체포했다.
출동한 경찰은 그녀에게 밖에 나가거나 마스크를 쓰라고했습니다. 그녀는 거절했다.
그러자 그녀는 “어떻게 할거야, 나를 체포 해?”라고 경찰에게 항의했다.
경찰은 “그렇다. 구내에 침입 한 경우다”라고 응답했다.
갤버스턴 경찰이 공개한 당시 출동한 경관의 바디캠 영상에서 그녀는 경찰관이 수갑을 꺼내자 몸을 끌어 당기고 문쪽으로 걸어 가기 시작했고, 경찰은 그녀를 멈추고 강제로 땅에 눕혔다. 그녀는 수갑을 채운 후 발이 다쳤다고 불평했다.
그녀는 이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공격 당했다”고 말했고 마스크를 강요하는 것은 나치와 같은 짓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에 대해 의심스럽고 거짓이며 자신은 플랜데믹을 믿는다고 밝혔다.
텍사는 지난 10일 그렉 애보트 (Greg Abbott) 주지사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 의무화 명령을 종결했지만 기업들은 COVID-19가 자신의 재산에 대해 취해야 할 예방 조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자체 마스크 규칙을 유지하고 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