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개월 된 아들을 구타하고 흔들어 살해한 혐의로 부부가 기소된 가운데 법원은 직접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에게 사형을 판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마이뉴스LA는 숨진 3살 아이 마르코의 아버지인 레오나르도 다니엘 알바라도 페르난데스 (34세)에게 판사가 사형을 판결할 것이라고 검찰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페른난데스와 우리아스는 지난 해 1월 16일 오전 4시 30분경 3개월된 아이 시신을 리버사이드 카운티 인디오에 있는 존 F. 케네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데려왔다가 병원측의 신고로 이날 오후 12시 15분 체포됐다. 체포됐다.
당시 이들 부부는 아들의 죽음을 ‘신의 뜻’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8 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살인 및 폭행으로 기소됐으며 페르난데스는 추가로 아동에 대한 고문 1 건과 고의적 학대 2 건 등이 추가돼 유죄평결시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24일 법원 심리에서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법원 Burke Strunsky판사는 리버 사이드 카운티 검찰이 페르난데스에 대한 사형선고 의사를 알리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Strunsky 판사는 인디오의 Larson Justice Center에있는 별도의 법정으로 옮겨 두 피고 모두 4 월2 일 추가심리를 받게된다고 밝혔다.
Fernandez는 보석금없이 구금되어 있고 Urias는 보석금 2 백만달러에 수감된 상태다.
이날 심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인디오 경찰 켈리 호킨스 형사는 심문 중에 페르난데즈가 숨을 멈출 때까지 흔들기 전에 아기를 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호킨스 형사는 “부인 Urias는 남편의 학대를 막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며 “숨진 마르코는 오른쪽 눈, 검은 눈, 등, 가슴, 얼굴, 다리, 발바닥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호킨스 형사는 이 부부가 마르코의 죽음을 “신의 뜻”이라고 말했으며, 보석금을 내고 멕시코로 도피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고 증언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