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가 지금까지 1억 5,600만 건의 3번째 지원금을 발급해 2,500만 명이 1,400달러의 체크를 받게됐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은 팬데믹이 끝나기 전까지 4번째 지원금을 한번 더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CBS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연방정부는 개인에게 1,200달러, 600달러, 1,400달러 세번에 걸쳐 총 3,200달러를 지급했다.
연방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은 경제적 위기를 겪고있으며, 트랜스유니온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은 팬데믹 이전보다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실업수당이 여전히 지급되고있긴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마지막 연방 지원금이었던 1,400달러는 실업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극히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3월 30일, 21명의 민주당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1,400달러의 지원금은 10명 중 6명에게 3개월도 못버틸 정도의 금액”이라며 추가 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민주당 측은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월 2,000달러씩을 계속해서 지급하는 안을 고려 중이다.
150여명의 경제학자들 또한 지난해 지원금 지급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지난달 고용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수백만명은 여전히 줄어든 수입과 지원금 수혜 대상 제외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월스트릿 저널리스트들은 정부가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확률은 적다고 전망하고 있다.
백악관이 기업 법인세 인상을 통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2조 달러 규모의 예산안 통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경기 전망도 나오고 있다.
7월부터 12월까지 6세 이하 자녀 한명당 월 300달러씩 (17세 이하는 250달러씩)이 지급되면 가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JP 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디몬은 백신 접종율이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2023년까지 경기는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역시 올해 말까지 전국 실업율은 4.3%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