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scene out in Brooklyn Center, Minnesota. Teargas in the streets as state troopers move in on a crowd outside the police station. Thread will be coming later #BrooklynCenterMN #BrooklynCenter pic.twitter.com/6knidyJMzr
— Brendan Gutenschwager (@BGOnTheScene) April 14, 2021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미네소타주에서 또다시 경찰이 비무장 상태 20세 흑인 청년을 총격 사살한 사건으로 분노한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시위가 3일째 이어지고 있어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권총을 테이저건으로 착각했다는 경찰의 해명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우발적 사고’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여론은 테이저건과 권총을 착각했다는 경찰의 해명을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 브루클린센터경찰(BCPD) 팀 개넌 서장은 “경찰이 실수로 테이저건 대신 권총을 발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당시 출동한 경관들의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여성 경찰관이 “테이저, 테이저”라고 수차례 발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하지만, 곧이어 영상에는 해당 경관이 “이런 내가 그를 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이 바로 이 경찰관이 테이저건 대신 권총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을 보여준 것으로 해당 경관이 권총을 테이저건으로 착각해 발사한 것임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총격을 가한 킴 포터 경관이 20년차 베테런 경관으로 확연한 차이가 나는 테이저건과 권총(글록17)을 착각하기는 힘들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NBC방송은 그녀가 발사한 글록17 권총은 네온색 플라스틱 테이저보다 1파운드 더 무거운데다 검은 색깔의 금속제여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Glocks와 테이저는 그립이 유사한 유형의 폴리머로 만들어졌지만 Glocks는 방아쇠 안전장치가 있지만 Tasers는 그렇지 않다.
존제이 칼리지 범죄학과 교수이자 전직 경관인 데니스 케네디는 NBC에 “글록 권총과 테이저는 손에 확실히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브루클린 센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경찰서에서는 두 무기를 혼동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경찰이 지배적인쪽에 총을 들고 반대쪽에 테이저를 휴대 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Taser의 제작자 인 Axon도 이렇게 추천한다. 두 총기를 혼동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국 경찰협회 베치 브랜트너 스미스 대변인 “포터가 슬립 앤 캡쳐라는 것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녀가 총을 쳐다보고 그것이 테이 저라고 생각한 것과는 다르다.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있는 끔찍하고 끔찍한 모터 결함일 수 있다. 렌트카를 타서 시동을 걸 때 당신이 당신의 차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 익숙한 것에 자동으로 도달하는 것과 같은 일이 그녀의 테이저로 착각해 권총을 발사한 순간에 발생했을 수 있다”고 스미스는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2시께 브루클린센터 인근에서 차를 몰고 가던 흑인 단테 라이트(20)는 경찰의 단속에 걸려 차를 세웠다가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차에 타는 과정에서 킴 포터 경관이 쏜 총에 가슴을 맞고 숨졌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