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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홍수 피해 눈덩이, 18명 사망…뉴욕 비상사태

뉴어크 공항 370편 항공기 운항 취소…암트랙 마비, 22만가구 정전

2021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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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가 덮친 뉴욕, 뉴저지 등 동부지역의  홍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아이다로 인한 홍수로 뉴욕에서만 9명이 숨지는 등 최소 18명이 사망했으며, 뉴욕과 뉴저지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아파트와 주택 지하실들이 물에 잠기고 강과 개울의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졌다. 

뉴욕과 뉴저지, 메릴랜드주 등에서 2일 아침(현지시간) 현재 최소 18명이 숨졌다.

뉴욕 경찰과 빌 더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침수된 집 지하실에 갇히면서 뉴욕에서만 9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의 한 아파트에서도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필라델피아 외곽에서도 여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뉴욕과 뉴욕주 전체에는 1일 저녁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미국을 빠져나가고 있지만 북동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있다.

1일 저녁 늦게 지하철역들과 선로가 물에 잠기면서 뉴욕시 교통당국은 모든 서비스를 중단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은 지하철 승객들이 물이 가득 찬 차 안에서 좌석 위에 올라 서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동영상들은 시내 주요 도로들에서 차량들이 물에 잠긴 모습을 보여준다.

뉴욕시는 2일 오전 5시까지 비상용 차량이 아닌 모든 차량에 대해 운행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긴급상황이 아니면 도로와 고속도로에 차량 접근을 하지 말라며 차량 운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1일 밤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1시간 동안 89.1㎜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는 8월21일 밤 열대폭풍 앙리 때 내린 1시간 49.2㎜의 종전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뉴어크 국제공항은 기상 악화로 1일 밤 운항이 중단됐다가 2일 아침 부분적으로 운항이 재개됐지만 최소 37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2일 오전 9시 이전에 출발할 예정이던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간 모든 암트랙 운행이 취소됐고, 뉴욕과 롱아일랜드를 연결하는 지역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최소 22만명이 전기 공급이 끊겨 피해를 입고 있다.

관련기사 허리케인 아이다 상륙, 100만가구 정전 등 피해 극심

관련기사 악어에 물린 70대 생사 모른 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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