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터울로 태어난 미 플로리다주의 3자매가 모두 생일이 똑같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25일 미 플로리자주 오비에도에서 닉과 크리스틴 램머트 부부 사이에 3째 딸 미아가 태어났다. 그런데 미아의 두 언니 소피아(6)와 줄리아나(3) 역시 생일이 미아와 같은 8월25일이다.
크리스틴은 세 딸의 생일이 모두 같은 날인 것에 대해 정말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올랜도의 WKMG 방송에 “신의 개입일 수도, 운명일 수도,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우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은 “미아의 출산 예정일은 원래 9월8일이었다. 2주만 빨리 태어나면 두 언니와 생일이 같을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말했다.
3자매는 모두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났다.
크리스틴의 남편 닉은 4째 아이를 낳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4째 역시 8월25일 태어날 가능성은 확실치 않고 말 그대로 운명에 달려 있다. 하지만 닉은 “크리스틴은 정말 계획을 잘 세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