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이 자국으로 입국하는 국제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17일 더힐,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마이애미,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등 4개 공항에서 지난 13일부터 국제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DC는 곧 추가 4곳의 공항에서도 자가 검사 키트를 배포할 방침이다.
미국 당국은 국제 여행객을 대상으로 자국 도착 3~5일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이를 독려하기 위해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캐틀린 쇼키 CDC 대변인은 국제 여행객들이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자국을 도착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 출발 24시간 이내 검사 음성 증명서를 조건으로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