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그리고 다시 하위 변종인 스텔스 변이가 출현한 가운데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전천후’ 백신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만능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기관들에게 430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변이마다 유전자 코드가 조금씩 다르고, 기존 백신이 완벽하게 효과있는 것은 아닌 만큼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2020년 9월 이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5가지가 나왔다”며 “분명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듀크대, 워싱턴대,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병원,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 등에서 만능 백신 개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만능 백신 연구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 월터 리드 육군연구소다.
이곳에서는 원숭이 대상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뒤 현재 인체 대상 1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만능 백신이 당장 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만능 백신의 등장까지 길게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파우치 소장도 한 두달내에 등장하리라 생각하지는 말기 바란다”며 기존 백신도 입원 위험을 크게 낮추는 만큼 이를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