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 간 폐쇄돼 사무실 방문을 할 수 없었던 사회보장국(SSA) 각 지역사무실들이 7일부터 문을 열고 대면서비스를 재개한다.
팬데믹 이전과 같이 예약 없이도 사회보장국 지역 사무실을 방문해 대면 상태에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킬롤로 키야카지 SSA 커미셔너 대행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오는 7일부터 미 전국의 모든 사회보장국 지역사무실들이 문을 열고 대면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키야카지 커미셔너 대행은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사회보장국 사무실 방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간 사회보장국은 대면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과 전화 서비스만을 해왔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민원이 적지 않은 데다 담당 직원과 통화하기 위해서는 수 시간씩 전화를 기다려야 해 그간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7일부터 각 지역 사무실들이 대면 서비스를 재개하면 방문자들이 쇄도할 것으로 보여 예약 없는 방문자들은 장시간 줄을 서 대기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SA측은 사회보장국측은 지역 사무실들의 운영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온라인에서 가능한 민원 서비스는 온라인을 이용하고, 방문에 앞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SSA는 대면 서비스 수요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가 범위를 확대했다.
소셜시큐리티 카드를 신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SSA 수령명세서 및 수익내역, 퇴직, 장애 관련 각종 의료 혜택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