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남중국해에 훈련중이던 미 해군의 F-35C 스텔스 전투기가 바다에 빠지는 장면을 미 CNN이 입수해 28일 공개했다.
미 해군이 보유한 최신예 전투기인 F-35C는 전투기는 지난 24일 미 7함대 소속 칼빈슨 항공모함에 착륙하면서 갑판에 충돌한 뒤 바다에 빠졌었다. 조종사는 탈출했으나 부상했고 갑판 선원 6명도 다쳤다. F-35C 대당 1억달러(약 1212억원)에 달한다.
7함대 공보장교 헤일리 심스 중령은 소셜미디어에 등장한 추락장면 사진이 현장 사진이라고 확인했다.
공개된 스틸사진은 F-35C 전투기가 조종석이 열린 상태로 바다 위에 떠있는 장면이다.
This video has been posted today.
Not sure whether this was the F-35C bump crashing on USS Carl Vinson. pic.twitter.com/tDIccOQyN1— G219_Lost (@in20im) January 28, 2022
미 해군은 충돌로 인한 항공모함 피해는 매우 적으며 항공모함과 비행 편대가 곧 정상 운영을 회복했다고 밝혔었다.
분석가들은 F-35C 추락과 건져내는 장면을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이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오리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미국 비행기에 관심 없다”며 “미국이 남중국해 곳곳에서 힘을 과시하기보다 지역 평화와 안정에 더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