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재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21일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MSC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공식 출마 여부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다시 출마할 의향이 있다”며 “우리는 아직 결정을 내릴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판단을 내리지 않은 이유는 출마 결정을 하면 그 순간부터 후보자 입장이 되고 일련의 규칙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대선을 다시 출마할 지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우리가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이 일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며 지지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올해로 79세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여부는 미국에서는 꾸준한 관심사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4년에는 81세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다수 유권자들이 경제 방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를 일축하면서 “우리가 해온 일 중 많은 부분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화당이 미국인들의 경제적 우려를 해결할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며 “그들은 내가 할 수 있었던 일을 무너뜨리는 것 외에 다른 플랫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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