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유예됐던 학자금 융자금 납부가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한 재정적 우려를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 카르마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연방 학자금 융자를 갖고있는 사람들의 53%가 학자금 탕감 여부에 따라 재정적 안정이 좌우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연방대법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방 학자금 융자 탕감 계획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올해 여름부터는 학자금 융자 납부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지난 3년 간의 학자금 융자 납부 유예 기간으로 인해 재정적 여유가 생겼다고 답했으며 56%는 학자금 월 페이먼트 납부를 안할 경우에만 재정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5% 이상은 유예 기간에조차 저축을 전혀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학자금 납부액이 생활에 필요한 다른 곳에 쓰였기 때문이다.
또한 68%는 2022년 한해동안 재정적 상황이 그대로이거나 악화됐다고 답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번달 말, 바이든 정부의 최대 2만 달러 학자금 탕감 계획에 대한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