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의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이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레이 국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FBI는 꽤 오랫동안 팬데믹의 기원이 우한 실험실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해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미 에너지부가 백악관과 의회 인사에게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된 것으로 결론 내린 기밀 보고서를 전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이은 것이다.
FBI Director Wray refused to answer why the American people did not know about the investigation into Joe Biden's mishandling of classified documents days before the 2022 election.
House Republicans are committed to uncovering the truth & holding those responsible accountable. pic.twitter.com/pq8mPAyTZl
— Elise Stefanik (@EliseStefanik) March 1, 2023
레이 국장은 기밀이기 때문에 더 많은 세부 사항을 공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팬데믹 기원에 대해 알려는 노력을 “방해하고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코로나19 기원 문제에 대해 다른 결론을 내놓고 있다. FBI는 2021년 우한의 연구소에서 유출됐다고 결론 내렸으나, 국가정보위원회와 다른 기관들은 자연적인 전염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