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차기 대선을 목전에 둔 내년 3월 열린다.
23일 CNBC 등에 따르면 후안 머천 뉴욕시 맨해튼 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한 뒤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내년 3월 25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재판은 내년 대통령 선거가 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선거철에 열릴 예정이라 주목 받고 있다.
머천 판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상 연결로 법정에 출석하자 재판 일정을 고지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형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전달한 증거와 자료에 대한 공개 발설 제한 명령을 위반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맨해튼 지방검사 사무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거 자료를 부적절하게 소셜 미디어에 게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자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공개 발설 제한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