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가 ‘펑’하는 큰 소음과 함께 동력이 전부 또는 일부 상실된다는 불만이 여러 건 접수됐다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밝혔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NHTSA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내에 3만9559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2022년식 아이오닉5 모델에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비자 불만 30건을 접수했다고 공지했다.
NHTSA 결함조사국은 아이오닉5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차가 초기 검토를 진행, 전력 문제로 트랜지스터가 손상돼 12볼트 배터리가 재충전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NHTSA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측은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7월 중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관련 부품을 교체하기 위한 서비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