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우정국(USPS)가 우표가격을 또 인상한다.
우정국은 기존의 포에버 우표 가격을 63센트에서 66센트로 3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정국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우표값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우정국은 지난 1월 포에버 우표가격을 60센트에서 63센트로 3센트 인상한 데 이어 6개월만에 또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인상하는 것이다.
우정국은 이같은 우표값 상승에도 여전히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우표 요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이 올해 마지막 우표값 인상이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우표가격뿐 아니라 다른 우편물에 대한 가격도 인상된다.
엽서는 기전의 48센트에서 51센트로, 국제편지는 기존의 1온스당 1달러 45센트에서 1달러 50센트로 인상된다.
연방우정국의 우편요금 상승은 오는 9일부터 일제히 적용된다.
연방우정국은 지난 몇년간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