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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5년 만에 유네스코 복귀…194번째 회원국 가입식, 질 바이든 참석

트럼프 전 대통령 탈퇴 결정으로 생긴 공백 中이 메워 우려 커져

2023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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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이 25일 엘리제궁에서 만났다.[사진  Jill Biden@FLOTUS·8hBrigitte]
미국이 25일 5년 만에 다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회원국이 된다. 이날 파리에서 열리는 미국의 194번째 유네스코 회원국 가입식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미 국기가 게양된다.

질 바이든 여사는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 세계의 교육과 과학에 힘을 실어주는 데 있어 미국의 리더십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17년 유네스코에서 탈퇴했던 미국은 지난 6월 유네스코 재가입 의사를 밝혔고, 이달 초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들로부터 재가입 승인을 받았다. 미국의 탈퇴 후 중국이 미국이 떠나면서 생긴 공백을 메웠자는 우려가 커졌었다.

유네스코를 탈퇴하면서 미국은 유네스코 내에 반이스라엘적 편견이 강하다는 것을 이유로 내세웠었다. 앞서 2011년 유네스코가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자 미국과 이스라엘은 유네스코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었다. 탈퇴 결정은 2017년에 이뤄졌지만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는 2018년에야 공식화됐다.

미 행정부는 탈퇴해 있던 기간 밀린 회비 납부를 위해 의회에 1억5000만 달러(약 1915억원)를 2024년 예산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총 6억1900만 달러(약 7902억원)의 부채를 전액 상환하려면 미국은 향후 몇년 동안 비슷한 요구를 계속해야 한다.

탈퇴 전 미국은 유네스코의 최대 자금 지원국으로 유네스코의 전체 자금 중 약 22%를 출연했었다.

미국은 1984년 레이건 행정부 때도 유네스코의 관리 부실과 부패, 옛 소련의 이익에 대한 유네스코의 기여 등을 이유로 들며 유네스코에서 탈퇴했었다. 2003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다시 유네스코에 가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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