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의 한 강도가 편의점을 털려다 무장한 직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편의점의 한 직원이 강도 행각을 벌이는 28세 남성에게 총을 쐈다고 폭스뉴스 등이 30일 보도했다.
이 강도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지난 25일 오후 10시30분께 편의점에 들어와 매장에 있던 직원 2명과 손님 1명을 총으로 위협했다.
이후 강도는 계산대에 들어가 돈 가방에 현금을 챙겼다.
그러자 평소 총기를 휴대하고 있었던 한 직원은 강도가 돈을 챙기는 틈을 타 여러 발의 총을 쐈다.
가슴에 총상을 입은 강도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이전에 편의점에서 강도에게 돈을 뺏긴 경험이 있어 총기 사용 훈련을 받고 소유 면허증을 취득한 상태였다.
필라델피아 경찰서장 스콧 스몰은 “직원이 강도에게 총으로 위협받자 정당방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