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외에 음주로 인한 사망자도 매일 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상당수의 주민들이 자가격리를 하면서 외로움, 우울증, 정신 건강 문제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CDC는 주민들이 외로움이나 우울증 등을 극복하기 위해 과도한 음주를 했고, 2020~2021년 사이 하루에 488명의 주민이 음주로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과도한 음주는 오랫동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2017년에는 전국적으로 13만 7,927명이 음주 관련으로 사망했고, 2020~2021년에는 음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7만 8,307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두 조사 기간동안 여성의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사망은 35%가 증가했고, 남성은 27%가 증가했다고 CDC는 덧붙였다.
CDC는 과음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암, 낙상, 간 질환, 알코올 중독, 음주운전 사망 등과 관련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전국에서 알코올과 와인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꼐되기도 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LA 카운티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해 연간 약 2,500명이 사망한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