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0% 팔레스타인 편”이라고 주장했다.
8일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극우 성향 스트리밍 플랫폼 및 위성 방송인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에 투표하는 유대인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 유대인이 어떻게 100% 팔레스타인 편인 바이든이나 민주당에 투표하겠는가. 그는 거기(팔레스타인 편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유대인들이 민주당에 투표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의) 그 어느 대통령보다 친이스라엘적”이라며 이스라엘의 골란 고원 영유권 주장 지지, 이란 핵협상 탈퇴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자신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그곳으로 옮긴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 투표하는 것은 나쁜 습관일 수 있다”며 “유대인이 민주당에 투표한다는 것은 더욱 더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