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라파 국경검문소 폐쇄로 가자지구에 갇힌 미국 의사 20명 가운데 17명이 무사히 가자지구를 떠났다.
17일 CNN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 “가자지구에 발이 묶였던 미국 의사 20명 중 17명이 오늘 가자지구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커비 보좌관은 “가자지구를 떠나고 싶던 17명은 모두 떠났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의사들이 예루살렘 주재 미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탈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이들 미국 의사들이 속한 단체들과 긴밀히 접촉해 왔으며 이들 미국 시민의 가족들과도 접촉해 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