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22일 저녁 필라델피아에서 지지자들에게 “끔찍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을 제3차 세계대전으로 몰고 갈 것”이라면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에 ‘아이언철 돔’을 건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미 뉴스맥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템플대 리아쿠라스센터에서 뉴스맥스와 뉴스맥스2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 연설에서 “4년 전만 해도 미국 국경은 안전했다. 세상은 평화로웠고, 세계는 미국을 존경했다. 그리고 미국은 전에 없이 강했다. 이는 미국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령 때문이었다”고 말한 뒤 “그러나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 후 세계는 불길에 휩싸였다”고 바이든과의 첫 대선 토론을 불과 며칠 앞두고 말했다.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미 국경은 불법 입국하려는 자들로 넘쳐나고, 인플레이션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범죄는 걷잡을 수 없고, 유럽은 혼란에 빠졌으며 중동은 폭발하고 있다. 이란은 대담해지고 있으며 중국은 계속 진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이 미국을 3차 세계대전으로 몰고갈 것”이라며 “11월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 사람들은 바이든에게 ‘너는 해고야’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당선되면 “3차 세계대전을 막겠다”고 약속하면서 “미국에 거대한 ‘아이언 돔’을 건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아이언 돔이 미국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최첨단 미사일 방어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