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딸 애슐리의 소개를 받아 무대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은 눈물을 보였다.
지지자들은 “우리는 조를 사랑한다(We ♥ Joe)”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기립박수를 보내며 “고마워요 조(Thank you Joe)”라고 외쳤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미국이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결심했다. 증오와 폭력 등에 맞서고, 다양성을 통해 번영하고, 누구도 악마화하지 않으며,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그런 국가가 되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므로 기꺼이 물러날 수 있었다”라면서 “트럼프를 이겨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억제, 인프라 확대, 코로나 극복 등 재임 성과를 언급하며 “당신들 덕분에 우리는 4년간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며 “여기서 우리는 카멀라와 나를 뜻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친한 친구라 부르며 그녀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은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 되도록 돕겠다고 했다.
약 50분간의 연설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무대 위로 올라온 해리스 부통령과 포옹하며 손을 잡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