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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뉴욕주지사 여비서, 중국요원 혐의 기소

대만 정부 대표 미관리 만남 방해…미 관리 방중 주선

2024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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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전직 보좌관인 뉴욕주 정부 관리가 3일(현지시각) 중국 정부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호컬 주지사의 보좌관이었던 린다 쑨(40)의 모습. <사진출처: NBC 방송 캡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전직 보좌관인 뉴욕주 정부 관리가 3일 중국 정부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연방검찰은 호컬 주지사의 보좌관이었던 린다 쑨(40)과 남편 크리스 후(41)를 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 비자 사기, 돈세탁 등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쑨은 중국 측의 요청을 받고 대만 정부 관리들과 호컬 주지사 등 미국 정계 인사들의 만남을 여러 차례 무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쑨은 또 뉴욕의 고위 정치인의 중국 방문을 주선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쑨은 친척의 취업 등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도움을 받았고, 중국 정부 관리의 개인 요리사가 준비한 오리고기 요리를 쑨의 부모집으로 배달한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가 맨해셋에 있는 410만 달러 가치의 주택, 호놀룰루에 있는 210만 달러의 콘도미니엄을 보유하고 있고, 2024년형 페라리를 포함한 고급 자동차를 구입했는데, 검찰은 이들부부가 이런 형식으로 일부 수익을 세탁했다고 보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7월 쑨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는데, 당시에는 구체적 혐의가 알려지지 않았다.

고소장에 따르면 쑨은 2012~2023년 뉴욕주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고, 2021년 9월부터 약 1년 간 주지사 비서실 차장직을 맡았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쑨은 약 15년간 뉴욕주 정부에서 일했으며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 시절에도 근무했다. 쑨은 2022년 11월부터 뉴욕 노동부에서 전략적 사업 개발 부국장으로 일했지만 몇 달 후인 2023년 3월에 그 직장을 그만뒀다.

호컬 주지사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당국은 쑨의 부정 행위의 증거를 발견한 이후 지난해 3월 그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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