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우선 연방재난관리청(FEMA)가 지원을 시작한다.
FEMA는 피해 주민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재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히고, 헬프 라인인 800-621-3362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FEMA가 남가주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는 내용은 임시 주택 및 주택 수리를 위한 보조금,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재산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저비용 대출, 개인과 사업주가 재난의 영향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타 프로그램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주, 부족, 적격 지방 정부 및 특정 민간 비영리 단체에 잔해 제거 등을 위한 자금도 제공된다고 FEMA는 밝혔다.
LA 카운티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연방 자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수) 캘리포니아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를 승인해 제공되는 것이다.
한편 피해주민들은 FEMA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보험사에 피해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보험사에 피해상황을 보고하기 위해서는 세심하고 꼼꼼한 서류작성과 피해 상황, 그리고 사진 등을 모아 제출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보험사 측은 피해주민들을 돕겠다고 접근하는 컨트랙터나 보험에이전트, 그리고 건축업자 등과의 접촉은 최대한 신중하게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칫 두 번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