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와 남부를 강타해 최소 36명이 숨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36명이 무고한 목숨을 잃었고 더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다”며 “끔찍한 폭풍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를 위한 멜라니아와 나의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지난 주말 토네이도와 국지성 돌풍이 미국 중서부와 남부를 강타해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했다. 주택의 지붕은 뜯겨 나갔으며 차량 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다.

미주리주에서는 1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기가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미국 기상청은 주말 동안 폭풍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160km의 돌풍과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