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의 한 주택에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CNN에 따르면, 29일 미네소타주 브루클린 파크의 한 주택에서 소형기가 추락해 주택에는 불이 났고 기내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유된 영상에는 소형기가 주택에 추락해 화제를 일으키는 장면이 담겼다.
연방 항공청은 해당 항공기가 아이오와주 데모인 국제공항을 출발해 미니애폴리스의 아노카 카운티-블레인 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브루클린 파크 소방서장 숀 코웨이는 기자 회견에서 “주택에 추락한 항공기에서 생존자가 없으며 사고 당시 집 안에 있던 사람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추락한 항공기는 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소형기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탑승객이 몇 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승객 중에는 미국 투자은행의 임원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는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관은 “날씨, 조종사의 비행 경험, 항공기 상태 등 운항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모든 측면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브루클린 파크 현장의 공무원들과 연락 중이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