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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동결, 4.25~4.50% .. 트럼프 취임 후 4회 연속

2025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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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본부 건물[사진 페더럴리저브 홈페이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회 연속이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 인플레이션은 상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말까지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예측은 유지했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3월 2.7%에서 0.3%포인트 올린 3%로 예상했다. 연말 실업률은 3월 4.4%에서 4.5%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은 3월 1.7%에서 1.4%로 낮췄다.

다만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3.9%로 인하할 것이라는 3월 전망은 유지했다. 2026년과 207년 금리 인하 전망은 각 2회에서 1회로 조정했다.

2027년 기준금리는 약 3.4% 수준으로 전망했다.

올해 금리 인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위원은 지난 3월 4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

연준은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성장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은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달성 목표에 대한 위험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신규 정보 영향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며 “위험 발생으로 목표 달성이 방해될 경우 통화 정책 입장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전 성명에선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했다”고 평가했었다.

연준은 코로나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 대응에 주력해 오다, 지난해 9월 0.50%포인트 ‘빅컷’에 나섰다.

이후 11월과 12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3월, 5월에 이어 4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압박을 계속하고 있지만, 취임 후 열린 네 차례 FOMC에서 모두 금리가 그대로 유지됐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동성 높은 경제 정책 환경이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과 고용 시장 악화를 부추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FOMC 발표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해 “멍청한(stupid) 사람”이라며 “유럽은 10번이나 인하했는데, 우린 한 번도 안 했다. 국가에 엄청난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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