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 공군은 차기 에어포스원으로 쓰일 보잉 747-8 항공기 2대와 지난해 카타르 정부가 기증한 보잉 747-8i 항공기 1대에 새 도색을 적용할 계획이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부통령, 정부 각료 등 고위급 수송에 쓰이는 전용기에도 같은 색깔이 적용된다.
공군은 “현재 대통령 수송에 사용되는 보잉 VC-25B(보잉 747 개종)와 부통령 전용기로도 쓰이는 C-32 항공기 4대, 카타르 기증 항공기 1대에 새 도색을 적용 중이며, C-32 1대는 이미 도색을 마쳐 몇 달 내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내부 표지와 장식에 금색을 사용하는 등 금에 대한 선호를 드러낸 바 있다.
2024년 대선 유세 기간 트럼프가 사용한 개인 전용기 ‘트럼프 포스 원’ 역시 이번 전용기단에 도색과 동일한 색상 조합을 사용했다.
에어포스원은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부터 하늘색과 흰색 외관을 유지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중이던 2018년에도 도색 변경을 추진했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비용과 기술적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재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무산됐던 도색 변경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 1월 2기 취임식 당일 열린 ‘총사령관 무도회’ 케이크에 금색과 성조기 색깔로 꾸며진 에어포스원 디자인 모형을 장식했다.
자신의 집무실에도 같은 디자인의 에어포스원 모형을 올려두며 재도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