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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역대급 눈폭풍 항공편 수천편 취소 … 여행 전면금지, 브로드웨이 공연중단

폭풍설 경로의 뉴욕 보스턴시 항공편 최다 취소 맘다니 뉴욕시장, 22일부터 시내 도로 통행금지

2026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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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뉴욕시를 덮쳤다. 굵은 눈발이 도심을 강타하는 가운데, 이번 눈보라는 오랫동안 기억될 역사적인 폭설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 Nicholas Isabella @NycStormChaser X 캡처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한 눈폭풍으로 뉴욕시와 뉴저지 주 당국이 22일 (현지시간) 여러 지역에 여행 금지령을 발표했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일정 수천 편을 취소했고 심지어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까지도 일요일인 22일 저녁에 취소되었다.

미국의 뉴욕, 뉴저지, 보스턴 등 동부 해안 지역에 21일 내려진 눈폭풍 경보 이후 기상상태가 더 급격히 악화하면서 일요일인 22일에는 메릴랜드 주에서 매사추세츠 주에 이르는 북동부 해안 전체가 극심한 겨울 눈폭풍에 휘말려 있다.

폭풍이 북향 이동하면서 뉴저지 주와 뉴욕 주에 내리기 시작한 눈발은 더욱 강해졌다.

국립기상청은 예보대로 많은 지역에 30~6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고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부분 지역은 가시 거리가 불과 400m, 또는 그 이하일 것으로 예보되었다. 해당 지역 행정기관 관리들은 주민들에게 자동차 주행이나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국립기상청 기상예보 센터의 코디 스텔 예보관은 “북동부 지역에서 이 정도 대규모의 눈폭풍이 닥쳐 온 것은 상당히 오랫만이다”라면서, 이 지역에서는 이번 눈폭풍이 올 겨울 최대의 눈폭풍이며 가장 큰 피해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 당 5cm가 넘는 적설량도 예상되며, 이 폭설은 점점 세력이 약해져 23일 오후에는 물러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풍속도 시속 40~56km의 강풍이 예상되므로 자동차 여행길은 불가능하진 않더라도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폭풍 경보가 내려진 뉴욕시와 롱 아일랜드, 보스턴 시를 비롯해 델라웨어, 메릴랜드, 뉴저지, 코네티컷, 로드 아일랜드, 매사추세츠 주도 해당 지역이다.

뉴저지, 델라웨어, 로드 아일랜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주는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 시도 기동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은 동부 시간으로 22일 저녁 9시 이후부터 월요일 정오까지는 긴급하지 않은 모든 거리통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주 에서도 통행금지를 계획 중이다.

지방 공항들은 대부분 폭풍설이 오기 전에 항공편을 취소했고 심지어 빠른 배송 전문 업체들도 시내 야간 배송을 중단했다.

워싱턴 D.C. 부근의 명소인 알링턴 국립묘지도 23일 문을 닫는다고 예고했다.

가장 폭설이 심한 시간대는 22일 밤 부터 23일 오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립 기상청은 시간 당 5cm나 쏟아지는 폭설은 23일 오후 부터에나 잦아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폭풍의 폭풍이워낙 거세서보스턴과 프로비던스 사이에는 역대급의 파괴적인 눈폭풍이 강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강풍과 무겁고 습기가 많은 눈은 가로수를 쓰러뜨리고 전신주를 파괴해서 장기적인 정전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보스턴 기상청의 브라이스 윌리엄스 예보관은 말했다.

“그런 종류의 습설이 강풍과 합쳐서 공격해오는 눈폭풍이 가장 피해가 크고 두려운 대상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맘다니 뉴욕 시장은 23일 뉴욕시 사이버 대학교 온라인 강의도 직접 나서서 취소 시키고 2019년 이래 최악의 눈폭풍에 대비하고 있다.

그는 제설차량의 사전 준비 외에도 직접 눈삽을 들고 제설작업에 나설 자원 봉사단을 모집해 22일 오전부터 눈과의 전쟁을 준비했다.

그는 여러 팀을 동원해서 거리의 노숙자들을 설득해 쉼터와 여러 곳의 보온 센터 등 시설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22일 오후 현재 미국 전국에서 35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고 비행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는 밝혔다.

폭풍의 경로에 있는 뉴욕 시와 보스턴시에서는 특히 많은 항공편 취소와 이착륙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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