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전격 교체했다. 후임으로는 오클라호마 공화당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Markwayne Mullin)이 지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클라호마주의 존경받는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이 2026년 3월 31일부터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국토안보부 장관인 크리스티 놈(Kristi Noem)은 자리에서 물러나며, 대신 ‘아메리카 방패(Shield of the Americas)’라는 새로운 서반구 안보 구상의 특별 특사로 이동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놈 장관에 대해 “국경 문제 등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며 공로를 언급했지만, 이번 교체는 최근 의회 청문회와 정책 논란 속에서 이루어진 인사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놈 장관은 최근 연방 이민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관련 발언과 국토안보부 정책 운영을 둘러싸고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후임으로 지명된 멀린 상원의원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뒤 상원에 입성한 정치인으로, 현재 상원 내 유일한 체로키 네이션(Cherokee Nation) 시민 출신 의원이다.
그의 장관 취임 예정일은 3월 31일이며, 상원의 인준 절차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장관 교체를 둘러싸고 놈 장관의 남편과 관련된 이해충돌 논란도 정치권에서 언급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놈 장관의 남편 브라이언 놈(Bryon Noem)이 보험 사업을 운영하면서 장관 직무와 관련된 접촉 및 이해관계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이 문제는 공식적인 해임 사유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워싱턴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제기돼 왔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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