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주석은 이날 백악관 레드룸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다과회에서 “올해 남은 기간을 보면, 우리가 서로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두번 더 있다”면서 “첫번째가 중국에서 열리는 APEC이고, 두번째는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정말로 환영한다”며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당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고맙다”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고, 많은 얘기를 나눌 것이다”고 답했다.
APEC 정상회의는 11월 중순 중국 선전에서 열리며, G20 정상회의는 12월 중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두 정상이 모두 참석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올해에만 4차례 만나게 된다.
두 정상은 2박3일간 이뤄진 국빈방문 일정에도 한목소리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놀라운 분들의 대단한 방문을 받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고, 양국에 매우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농부들이 매우 행복해할 것이고, 매우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며 “미국은 이번 방문에 만족하며 중국 역시 만족할 것이라 확신한다. 양국 모두에 훌륭한 일이고,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모든 것이 최고 수준의 완벽함으로 이뤄졌고 작은 모든 디테일마다 세심한 배려가 담겨있으며 매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거함의 항로를 개척해가는 두 사람과 같다”며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대 우리는 건설적인 중미 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구축하자는 비전에 합의했고 이번에는 그 비전에 새로운 실질적 내용을 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는 존중, 공정성, 상호주의를 토대로한 전략적 안정성을 지닌 걸설적 관계가 될 것”이라며 “이 관계의 전망은 앞으로 더 밝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다과회 이후 미국 워싱턴DC 국립기록보관소를 함께 둘러보고, 시 주석의 2박3일 국민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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