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연방 하원에서 최대 240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선거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민주당은 2009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하원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의 초당파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Cook Political Report)는 30일 발표한 최신 분석에서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 12~25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하원 의석은 227~240석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선거를 나흘 앞두고 12개 하원 선거구의 판세 평가를 민주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했다. 현재 민주당 우세로 분류된 선거구는 222곳이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선거구 18곳을 모두 확보할 경우 240석에 도달한다.
경제 상황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큰 표차로 승리한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전망이 현실화하면 민주당이 2006년과 2018년 중간선거에서 기록한 의석 규모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240석은 민주당 우세 지역과 모든 경합 지역에서 승리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 수치다. 실제 선거 결과는 투표율과 막판 부동층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연방 하원 전체 의석은 435석이며 과반 확보 기준은 218석이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입법 추진과 의회 조사·감독을 둘러싼 정치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K-News LA 편집부>k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