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해온 역사적 흐름을 언급하며 공화당의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반사연못(Reflecting Pool) 앞에서 진행한 마지막 공개 연설에서 “현직 대통령은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중간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매우 강력하게 도전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우리 생애 가장 중요한 중간선거”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이 극단적인 후보들을 내세웠다고 비난했다.
또 공화당이 승리하면 미국 성인 1인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거듭 제시했다. 다만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나 지급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선거 쟁점보다 자신이 추진한 워싱턴DC 반사연못 개보수 사업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황금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높은 생활비와 물가 부담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정권 심판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일부 의석, 주요 주지사직을 놓고 투표가 실시된다. 선거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국정 운영과 의회 권력 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K-News LA 편집부>k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