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멤버 신지의 결혼 발표에 팬들과 대중의 반발이 폭발하고 있다. 신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 남편 문원 씨와의 상견례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지만, 영상 댓글창에는 결혼을 재고하라는 댓글이 3만 개 넘게 달리며 사실상 결혼 반대 여론이 폭발한 상태다.
문원 씨는 상견례 자리에서 과거 이혼 경력과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고, 이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와 말투, 복장 등도 구설에 올랐다. 특히, 상견례라는 공식적인 자리임에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점과 장모가 될 사람 앞에서 ‘우리 엄마’라고 부르는 등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지 않은 점이 비판의 핵심이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팬들은 “신지를 평생 지켜본 팬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게 먼저 아니냐”는 등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 본인 선택이라고 해도 최소한 좋은 사람인지 팬들도 안심할 수 있게 해달라”며 진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법조계에서도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는 이지훈 변호사는 “신지가 내 여동생이라면 이 결혼 반대한다”며 총 4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문 씨의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37살이나 된 사람이 신지를 몰랐다는 건 납득이 안 간다. 이는 ‘이 사람이 이렇게 부자인지 몰랐어요’라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애 딸린 돌싱임을 만남 초기에 말하지 않은 것은 의도적 은폐로 볼 수밖에 없다”며 “관계가 깊어진 뒤에 말하는 건 부정직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7세 연하라는 점도 한국 문화상 신지가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으며, “아이 문제는 신지가 통제할 수 없는 리스크다. 문원 씨의 딸이 0순위가 되는 상황에서 신지는 늘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지훈 변호사는 “결혼을 강행할 경우 부부재산약정을 반드시 써서 신지의 재산을 보호하고, 전처와 아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문서로 남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팬들도 “신지가 고생할 결혼”, “인생을 걸기에 너무 위험하다”며 결혼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사랑이면 다 되나?”, “신지 행복만 보고 살아온 팬들 마음도 생각해라”는 댓글이 유튜브를 뒤덮고 있다.
현재까지 신지는 결혼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팬과 대중, 법조계까지 사실상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과연 신지가 이 결혼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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