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중심을 잃고 뒤집어지면서 폭발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화염이 도로를 뒤덮었다.
24일 뉴욕포스트에 공개된 교통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지난 19일 중국 북동부 산둥성의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트럭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전복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칭다오-인츄안을 잇는 청은(靑銀)고속도로에서 플라스틱 펠릿과 표백제를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트럭이 돌연 차선을 침범하면서 뒤집어져 폭발하고 뒤따르던 트럭도 화염 속에 갇혔다.
#China : Jul 19 : A truck loaded with plastic pellets & bleach overturned while driving on a highway.
According to the police report, 2 cars were destroyed. Despite the huge explosion, there were no casualties. pic.twitter.com/2K4qHMCDcB— Aham B Hāʃmī Tkhbç (@AbramHasmi) July 25, 2022
폭발에 이은 커다란 불길이 5차선 전체를 휩싸면서 도로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불길을 뚫고 차량에서 탈출한 뒤 도로를 기어서 대피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